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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미 LPGA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시즌 2승과 상금선두

입력 : 2017-06-26 07:53:03 수정 : 2017-06-26 16: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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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3위 유소연(27)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우승, 올시즌 미LPGA투어에서 처음으로 2승 고지를 밟은 주인공이 됐다. 

유소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195타로 지난해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세운 대회 최저타 기록(17언더파 196타)를 갈아치우고 우승상금 30만달러(약 3억4000만원)을 챙겼다.

양희영(28)은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공동 2위를 했다. 

박인비는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6위, 박성현은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지난 4월 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상금 100만 달러도 가장 먼저 돌파(121만 2천820 달러)하며 상금 선두를 탈환했다.

유소연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해 열린 16개 대회 중 절반인 8개대회를 휩쓸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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