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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비씨카드·한경컵 2연패… 통산3승

입력 : 2017-06-25 21:25:52 수정 : 2017-06-25 23: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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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이지현·김지현 등 성 다른 ‘지현’ 5주째 돌풍 / KPGA선수권선 황중곤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지현 돌풍’이 무섭다. 지난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 이지현(21·문영그룹)이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롯데 칸타타오픈에서는 김지현(26·롯데)이 정상에 올랐다. 또 동명이인 김지현(26·한화)이 S-OIL 챔피언십과 한국여자오픈에서 2연승을 거뒀다. 여기에 또 다른 ‘지현’이 5주째 그 이름의 기세를 이어갔다. 바로 오지현(21·KB금융그룹)이다.

오지현이 25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 골프장에서 열린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2연패를 달성한 뒤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KLPG 제공
오지현은 25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 골프장(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뽑아내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김지영(21), 김민선(22), 장은수(19) 등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 마지막 홀에서 3타차 대역전 우승을 일군 오지현은 대회 2연속 우승과 함께 개인 통산 3승째를 챙겼다. 또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8위(2억4211만원)로 올라섰고 3년 연속 시즌 상금 2억원을 돌파했다. 또한 교촌 허니레이디스 오픈 우승자 김해림(28)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한 대회를 2연패한 선수가 됐다.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은 개최 코스가 작년과 달라 오지현이 사실상 이번 시즌에 처음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3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대세’ 김지현은 최종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으면서 공동10위(8언더파 280타)에 그쳤다.

25일 경남 양산 에이원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제60회 KPGA선수권대회에서는 황중곤(25·사진)이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2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국내에서 한 차례, 일본에서 세 차례 등 모두 네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황중곤이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은 2015년 일본 카시오월드오픈 이후 처음이다. 올 시즌을 마치고 군입대를 고민하고 있던 황중곤은 이번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5년간 시드를 받게 돼 군제대 후에도 투어 활동에 지장을 받지 않을 수 있게 됐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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