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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션] 대선 토론 후보자 패션 '色 아이덴티티'

입력 : 2017-04-30 09:00:00 수정 : 2017-04-29 22: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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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열렸던 KBS 주관 후보자토론회(사진 위)와 지난 23일 진행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초청대상 후보자토론회 1차(아래) 당시 모습. <청와대사진기자단>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펼쳐진 토론회에 임한 다섯 후보자들이 패션을 통해 자신만의 정치적 정체성을 강조했다.

지난 19일 진행된 'KBS 주관 후보자토론회'에서는 심상정 후보를 제외한 네 명의 남성 후보들이 수트 차림에 소속된 당의 색깔이 반영된 넥타이를 착용했다. 홍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 유승민 후보는 각각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 넥타이를 화이트톤 와이셔츠에 매치해 당을 상징하는 컬러가 돋보이는 패션을 선택했다.

이와 달리 문재인 후보는 하늘색 와이셔츠에 남색과 금색의 스트라이프 패턴이 돋보이는 넥타이로 약간의 변주를 주었다. 반면 심상정 후보는 노란색 대신 강렬한 붉은색 재킷을 입어 시선을 끌었다.

지난 25일 열렸던 JTBC 주관 후보자토론회(사진 위)와 지난 28일 진행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초청대상 후보자토론회 2차(아래) 당시 모습.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어 지난 23일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초청대상 1차 후보자토론회'와 25일의 'JTBC 주관 후보자토론회'에서도 다섯 후보자들의 패션은 유사한 양상을 유지했다. 다만 문재인 후보의 넥타이 패턴에 미세한 변화가 있었고, 안철수 후보와 유승민 후보의 넥타이 색깔이 조금 더 밝아졌다.

대선 토론의 패션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였던 심상정 후보는 23일에는 화이트 재킷에 당의 색깔인 노란색 상의를 매치했다. 또한 25일에도 회색 재킷에 노란색 셔츠를 매치해 토론 패션에 본격적으로 당의 상징색을 반영하였다.

28일에 진행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초청대상 2차 후보자토론회'에서는 홍준표 의원의 붉은색 넥타이가 강렬한 컬러에서 부드러운 색조로의 변화를 보였다. 반면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유승민 후보는 넥타이의 패턴과 색조에 미세한 변화를 주었고, 심상정 후보는 회색 재킷에 담황색 상의로 유사한 스타일을 유지했다.

지난 25일 JTBC가 주최하는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문재인 대선후보가 방송 전 분장을 하는 모습. <청와대사진기자단>
 
지난 25일 JTBC가 주최하는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홍준표 대선후보가 방송 전 분장을 하는 모습. <청와대사진기자단>
지난 25일 JTBC가 주최하는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안철수 대선후보가 방송 전 분장을 하는 모습. <청와대사진기자단>
지난 25일 JTBC가 주최하는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유승민 대선후보가 방송 전 분장을 하는 모습. <청와대사진기자단>
지난 25일 JTBC가 주최하는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심상정 대선후보가 방송 전 분장을 하는 모습. <청와대사진기자단>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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