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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0일 마지막 항해…4월 10일 미수습자 선체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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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3-27 18:39:41 수정 : 2017-03-27 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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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2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 부근에 정박 중인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에 얹혀 수면 위로 떠올라 처참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세월호가 바닷물 배출 등 준비작업을 마친 뒤 오는 30일 전후 목포신항으로 출발한다. 미수습자 9명에 대한 수색 작업은 이르면 내달 10일쯤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27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반잠수식 선박의 부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력탱크(날개탑)를 설치한 게 있어서 그것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치면 30∼31일에 진도 팽목항에서 목포신항으로 출항하게 될 것”이라며 “31일 오전에 목포신항 철제부두에 도착하는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다음달 5∼6일쯤 세월호가 육상에 완전히 거치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10일에는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이 본격적으로 개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세월호 선체 조사 방식 등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정식 출범하는 대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5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을 갖고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을 선출하고, 세월호 미수습자들에 대한 피해보상 신청이 이뤄지지 못한 것을 감안해 미수습자에 대한 피해보상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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