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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준화 일반고도 사회통합전형 도입

입력 : 2017-03-27 19:39:05 수정 : 2017-03-27 19: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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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고입제도 개선안 발표… 특성화고 소질·적성 중심 선발 올해부터 특성화고뿐 아니라 일반고에도 저소득층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사회통합전형이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특성화고의 학생 선발방식은 내신성적 중심에서 개인의 소질과 적성 중심으로 바뀐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고교 입시제도 개선 방안을 27일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교육부가 지난 8일 발표한 교육격차 해소방안의 후속 조치로, 가정형편이 고교 진학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오는 11월 시행되는 2018학년도 고교 입시부터 일부 비평준화지역 일반고와 특성화고에 사회통합전형이 시범 적용된다. 전남지역 일반고 57개교와 특성화고 47개교, 대전의 특성화고 3개교 등 107개교가 입학정원의 5% 내외를 이 전형으로 선발한다. 서울 소재 마이스터고 4개교도 올해 모집인원의 10% 이내를 같은 전형으로 뽑는다.

교육부는 사회통합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자 예산 지원을 지난해 1인당 19만원에서 올해 25만원으로 늘리고,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한다. 하반기에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등 관련 법령 정비도 추진한다. 또 올해 특별교부금 6억8500만원을 들여 고교 선발방식을 학생의 소질·적성 중심으로 전환한다. 올해는 전남의 특성화고 47개교와 경남의 일반고 2개교, 특성화고 3개교에서 시범적으로 학생의 직업 희망과 역량 등을 고려해 학생을 선발한다.

세종=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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