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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 2030년까지 100만가구 늘릴 것”

입력 : 2017-03-27 20:41:38 수정 : 2017-03-27 20: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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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LH사장 기업설명회
“국민 생애파트너로 역할 충실”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공공임대주택을 2030년까지 100만가구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유관 업계와 학계 주요 인사, 취업준비생, 언론사 기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설명회와 채용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이날 직접 마이크를 잡고 프레젠테이션을 했는데, 대형 공기업 사장이 직접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이런 행사를 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는 평가가 따랐다.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7 LH 기업설명회’에서 회사 비전 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사장은 프레젠테이션에서 “LH가 국민 공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국민의 ‘생애 파트너’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앞으로 공공임대주택을 더욱 확충해 2030년까지 주거복지 지원 가구를 330만가구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주거복지 지원가구 대상에는 공공임대주택, 행복주택, 신혼부부 임대주택, 전세임대주택 등을 공급받거나 주거급여를 받는 저소득 계층 등이 모두 포함된다. 박 사장은 이를 위해 2030년까지 공공임대주택 100만가구를 신규로 건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심과 지역을 재창조하는 ‘개발플래너’로서의 역할도 강화한다. 박 사장은 “맞춤형 지역개발과 도시재생, 남북협력 사업 지원을 통해 2030년까지 국내 200㎢, 해외 포함 300㎢의 도시·지역을 개발·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경제 서포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한국형 스마트시티 해외시장 진출을 견인하고 공공인프라 투자 등으로 매년 40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5만명의 취업 유발 효과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박 사장은 뒤이어 진행된 채용설명회에도 참석해 취준생을 대상으로 ‘LH가 원하는 미래 인재상’에 대해 강연했다. LH는 올해 고졸공채 20%를 포함해 총 212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하기로 했다. 이 같은 채용인원은 작년의 2배로, 이들은 3개월 인턴 후 90%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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