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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2.0 규모 지진, 전문가들 “규모 6 안팎 강진 발생할 수 있어”

입력 : 2017-03-27 15:11:25 수정 : 2017-03-27 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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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공

광주서 2.0 규모의 지진이 감지되자 전문가들의 조언이 눈길을 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7일 “오전 9시28분쯤 광주시 북구 북동쪽 5km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지는 북위 35.23도, 동경 126.94도다.

기상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2월18일 오후 8시58분쯤 광주 북구 북북동쪽 7km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들어 광주와 전남에서는 이날 지진을 포함해 전남 신안 흑산도와 여수 거문도 해역 등 총 4건의 지진이 있었다.

올해 전체적으로 한반도 지진 발생이 잦았다. 이달까지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39차례 발생해 예년 이맘때의 3배정도이며, 연평균 지진 횟수인 48회에도 벌써 80% 수준을 넘어섰다.

특히 경주 지역의 여진은 600회에 육박했고 수 개월째 지속되고있다.

지진 발생이 점점 잦아지는 이유로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생긴 한반도 지각의 변형과 지난해 경주 강진으로 한반도 내 여러 단층에 또 다른 힘이 쌓여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최근 잇단 지진이 대지진의 전조현상이라고 볼 수 없지만 한반도 내에서 규모 6 안팎의 강진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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