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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서 또 AI 발생, 올해 들어 8번째

입력 : 2017-03-27 13:01:24 수정 : 2017-03-27 1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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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황등면의 한 육용종계 농장에서 또 다시 조류독감(AI) H5 항원이 검출됐다.

익산지역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이달 들어서만 8번째로, 올해 겨울 들어 전국으로 확산된 AI가 점차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타 지역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해당 농가로부터 종계 40여 마리가 폐사됐다는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를 통해 검사한 결과 H5 양성으로 판정됐다.

육용종계 1만8000마리를 사육중인 이 농가는 이날 도축출하를 앞두고 지난 25일 출하전 검사를 진행했으나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농가은 앞서 지난 17일과 22일 잇따라 AI가 발생한 함열읍의 한 육용종계 농장으로부터 각각 3.3, 3.4㎞ 가량 떨어져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곧바로 살처분 작업에 돌입해 해당 농가의 종계를 모두 살처분할 계획이다.

이로써 올해 겨울 들어 이 지역에서 발생한 AI는 모두 8건으로 늘었다. 이로 인해 살처분 닭도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해 총 27개 농가 135만 마리로 불어났다.

전북도 관계자는 “익산 가금류 밀집 사육농가에 대한 방역조치와 함께 폐사축 검사를 한층 강화하고 있으나 AI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AI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출입통제와 매일 소독 등 방역에 만전을 기대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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