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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교체로 나와 호수비 뒤 2루타· 3루도루는 실패

입력 : 2017-03-27 08:22:42 수정 : 2017-03-27 08: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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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3루수로 교체출전해 호수비에 이은  2루타로 조흥ㄴ 기세를 이어갔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황재균은 6회말 3루수 대수비로 출전한 뒤 9회초 2루타로  2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냈다.

전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9회 끝내기 안타를 쳤던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0.308에서 0.325(40타수 13안타 4홈런 11타점 5득점)로 올랐다.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진입에 도전 중인 황재균은 지난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선 좌익수,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는 1루수 대수비로 출전한 데 이어 이날은 주 포지션인 3루수를 맡아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을 시험 받았다.

황재균은 팀이 3-2로 앞선 6회말 3루수로 투입돼 6번 타순에 배치됐다.

황재균은 8회 선두타자 제이콥 메이의 내야 안타성 땅볼 타구를 잡아 아웃시켰다.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황재균은 화이트삭스의 우완 투수 블레이크 스미스와 대결, 볼카운트 1볼에서 2구째를 밀어쳐 우측 펜스 앞까지 보냈다.

이후 황재균은 저스틴 루지아노의 타석에서 3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아쉽게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로베르토 페냐에게 2타점짜리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아 3-4로 역전패 당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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