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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김주성 역대 세 번째 통산 1만 득점

입력 : 2017-03-26 20:27:27 수정 : 2017-03-26 20: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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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이후 15시즌 688경기만에 / 정규리그 우승 인삼공사 9연승 원주 동부의 베테랑 김주성(38)이 한국프로농구(KBL) 사상 세 번째로 개인통산 1만 득점 고지에 올랐다.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김주성(왼쪽)이 2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서울 SK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개인통산 1000득점을 성공한 뒤 서울 SK의 김선형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원주=연합뉴스
프로 15년차인 김주성은 2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쿼터 초반 야투를 성공한 데 이어 2분41초에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했다. 이 경기를 앞두고 통산 9997득점을 기록 중이었던 김주성은 4점을 추가해 1만점 고지를 돌파했다. 서장훈(2008년 11월)과 추승균(2012년 2월)에 이어 프로농구 사상 역대 세 번째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2002∼03시즌 프로 데뷔 후 15시즌을 뛴 김주성은 688경기 만에 1만점을 달성했다. 462경기 만에 1만 득점을 달성한 서장훈보다는 느리지만, 추승균(736경기)보다는 빨랐다. 김주성은 지난 시즌엔 KBL 사상 첫 1000개 블록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동부는 연장 접전 끝에 SK에 74-79로 패해 26승28패를 기록해 인천 전자랜드와 동률을 이뤘으나 상대전적에서 앞서 5위를 지켰다.

정규리그 1위를 이미 확정한 안양 KGC인삼공사는 부산 케이티와의 홈경기에서 키퍼 샤익스(20득점, 12어시스트, 7리바운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83-78로 이겨 9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마지막 6라운드를 전승해 39승15패를 기록했다.

케이티는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최하위 전주 KCC가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역시 패배함에 따라 정규리그 9위를 확정했다.

박병헌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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