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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설리, "세번 죽이기 인가?"…계속된 '허위 열애설' 시련

입력 : 2017-03-23 11:08:02 수정 : 2017-03-23 11: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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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와 설리
이별의 아픔도 잠시. 올 들어 가요계 인기 커플들이 오랜 연인관계를 청산하고 각자의 길을 걸으며 본업에 충실한 모습이다. 

대부분 결별의 이유는 서로 바쁜 스케줄로 만남이 소원해졌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다시 가요계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이별을 선언한 커플들은 입을 모은다. 

올 들어 가장 먼저 장기하(35)와 아이유(24)가 사귄 지 4년 만에 헤어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개인적인 여러 사유가 있겠지만, 둘 다 자작곡하는 뮤지션으로 음악작업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결별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유는 직접 음반을 프로듀싱할 정도로 자기 노래에 대한 애착이 누구보다 강하다. 장기하와 헤어지고 난 뒤 2개월 만에 4번째 정규앨범으로 컴백하겠다고 밝혔다. 이별의 슬픔을 추스를 겨를도 없이 신곡으로 팬들을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정규 4집 앨범인 만큼, 준비작업과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이유와 장기하
이어 SNS로 연애중계를 하던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23)와 다이나믹듀오 최자(37)가 약 3년간의 교제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2013년 9월 한 포장마차에서 데이트하는 사진으로 시작됐다. 양측 소속사는 부인해오다 2014년 8월 한 인터넷 매체가 남산 자동차극장을 찾아 설리의 출연작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함께 관람하는 두 사람 사진을 공개하자 교제를 인정했다. 

이후 설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거침없이 일상을 공개하며 청순했던 이미지와 함께 최자에 대한 애정표현을 지나칠 정도로 자랑해 왔다.
 
알렉스와 조현영
이후 이들은 공식 열애설을 인정한 지 2년 7개월 만에 각자 길을 걷기로 했다. 이별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 설리는 빅뱅의 지드래곤에 이어 블락비 지코와의 열애설이 잇따라 터지면서 감당하기 힘든 혹독한 수난을  겪었다. 

헤어진 지 얼마 안 돼 일부 인터넷 매체는 설리와 함께 찍힌 사진으로 ‘지드래곤-설리’ ‘지코-설리’열애설 의혹을 주장했다. 소속사 SM 측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력하게 부인했으나 허위 열애설은 급속도로 퍼져 온라인을 강타했다. 

네티즌들은 설리를 향해 “그동안 공개연애로 고생 많았다” “더 큰 내일이 올 거에요. 응원합니다” "최자와 결별로 마음 아플텐데 계속된 허위 열애설로 세 번 죽이기인가?" “설리가 더 이미지 타격을 받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3인조 혼성그룹 클래지콰이의 알렉스(본명 추헌곤·38)와 전 레인보우 멤버 조현영(26)도 교제 1년여 만에 결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교제 사실이 알려지며 가요계 띠동갑 커플로 주목받았다. 알렉스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조현영과의 연애담을 이야기하며 애정을 드러내 결별 소식은 다소 의외였다.

이들이 전한 결별 이유는 바쁜 스케줄이었고 두 사람은 결별 후에도 공식 석상이나 SNS를 통해 서로 응원을 했다. 

민과 지소울
JYP 소속 걸그룹 미쓰에이의 민(26)과 가수 지소울(29)이 교제 인정 4개월 만에 헤어졌다. 

소속사 측은 “이들은 오래전 미국에서 데뷔를 준비 중일 때 함께 지내며 의지한 사이로 지난해 11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교제기간 약 6개월 만에 헤어졌다”고 전했다.

추영준 선임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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