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2시쯤 의정부시의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소방관 A(32)씨가 잠을 자던 20대 B씨의 바지를 벗기고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임의동행 형식으로 연행된 A씨는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 CCTV가 없고, 양측 주장이 완전히 달라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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