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재용 부회장 구속에 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 당분간 중단

입력 : 2017-02-21 14:48:17 수정 : 2017-02-21 14:48:1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매주 수요일에 열렸던 삼성 사장단 회의가 당분간 중단된다.

21일 삼성 관계자는 "22일로 예정됐던 수요사장단회의는 취소됐다"며 "다음주인 3월1일은 공휴일이라 회의가 없고, 그 이후에는 아직 일정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수요 사장단협의회는 수요일마다 삼성의 계열사 사장단이 모여 강연을 듣고 미래 먹거리와 장기 플랜을 고민하는 자리로 연말·휴일 등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빠짐없이 진행됐다.

하지만 이재용 부회장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의해 구속된데다 수요사장단회의를 이끌고 있는 최지성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차장(사장)이 피의자 신분 등 여러 요소가 겹쳐 '잠정 중단'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지난달 18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1차)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수요사장단회의를 취소한 바 있다.

그 전에 삼성이 수요사장단회의 일정을 미룬 것은 2009년 1월 특검 당시가 유일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