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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재 말레이 대사, 귀국 위해 베이징 공항 도착

입력 : 2017-02-21 14:40:17 수정 : 2017-02-21 14: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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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마드 니잔 모하마드 북한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가 22일 북한을 떠나 중간 기착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말레이시아 정부의 소환 명령으로 이날 베이징 국제공항에 도착한 그는 기자회견에서 김정남 피살 사건에 대해 “말레이시아 수사관들은 전문가들이라 객관적이고 모두에게 공정한 수사를 진행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므로 잠시 기다려 달라”라며 “우리는 누구의 편도 들어줄 이유가 없기 때문에 조사 자체의 공정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철 말레이시아 주재 대사는 지난 20일 외무부에 초치된 후 대사관에 돌아와 가진 기습 기자회견에서 김정남 피살 사건에 대한 말레이시아 당국의 조사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비난하면서 공동 조사를 요구했다. 강 대사는 기자회견에서 “말레이시아 당국이 지난 수개월 간 정치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한국 정부와 손잡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경찰이 북한 정부에만 의혹을 두고 북한 정부를 타깃으로 삼아 조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말레이시아의 외무부는 강 대사의 발언을 망상이나 거짓말에서 비롯됐다고 반박했다. 외무부는 20일 강철 대사를 초치한데 이어 모하마드 북한주재 대사를 소환한 바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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