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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부검 병원앞 경찰 특수부대 10시간만에 철수, 김한솔 시신확인설

입력 : 2017-02-21 13:54:38 수정 : 2017-02-21 14: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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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된 김정남 시신이 안치돼있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병원에 앞에 긴급 배치됐던 경찰 특수부대원들이 10시간여만에 철수, 김정남의 장남 김한솔이 시신을 확인하고 돌아갔다는 보도가 터져 나왔다.

21일 현재 매체인 더스타는 조직범죄특수부대(STAFOC) 대원들이 타고 왔던 경찰차 4대가 이날 오전 10시 20분(한국시간 오전 11시20분)쯤 병원에서 철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10분(한국시간 오전 2시 10분) 병원 주변에 100여명의 각국 기자들이 김한솔 등장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기관총 등 중무장한 STAFOC 대원들이 나타나 경계에 돌입했다. 

더스타는 "김한솔 경호를 위해 배치된 것이 아니라 지난 20일 한국 방송매체 소속 카메라맨이 경찰과 충돌해 소동이 빚어진데 따라 혼란 재발을 막기 위한 차원에서 특수경찰부대원들의 배치가 이뤄졌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실제로 김한솔이 비밀리에 아버지의 시신을 확인하고 빠져나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각국 취재진들은 전날 오후 7시30분 쯤 마카오발 AK8321 에어아시아 편으로 김한솔이 쿠알라룸푸르에 들어온다는 메시지에 따라 공항과 병원 등지에 몰려 들었다.

하지만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탑승자 명단에서 김한솔 이름이 확인되지 않았고 공항에서 그의 모습이 포착되지도 않았다.

현재 동방일보는 "경찰이 공항에서 비밀통로를 이용해 김한솔을 이동시켰다는 설도 있다"라고 했지만 이 역시 확인이 불가능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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