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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2:1' 국정역사교과서 전국서 문명고 1곳만 지정

입력 : 2017-02-20 18:32:41 수정 : 2017-02-20 18: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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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 문명고가 오는 3월부터 국정 역사교과서를 주교재로 쓰는 연구학교로 지정됐다. 교육부는 보조교재나 참고자료 형태로 국정 교과서를 활용하기를 희망하는 학교가 있으면 무상 보급에 나설 방침이다.

교육부는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전국 시·도교육청의 ‘역사교육 연구학교’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각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1학년 교육과정에 역사 교과를 편성한 전국 중·고교 1762개교 가운데 지난 15일까지 연구학교 지정을 신청한 학교는 문명고와 영주 경북항공고, 구미 오상고 3곳이었다. 이 중 오상고는 학내 반발 등으로 하루 만에 신청을 철회했고, 경북항공고는 도교육청 심의 단계에서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국정 교과서 보급을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직접 받기로 했다. 연구학교 신청이 기대보다 저조한 데는 지정 권한을 갖고 있는 진보 성향 교육감들의 집단 반발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외부세력의 영향력 행사가 일정부분 작용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교수·학습 참고자료나 역사수업 부교재 등으로 국정 교과서를 활용하기를 희망하는 학교는 신청서를 작성해 다음달 3일까지 공문이나 전자우편, 팩스 등으로 교육부에 신청하면 된다.

세종=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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