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동해안 '황금어장' 만들기 시동 건 포항

입력 : 2017-02-21 03:00:00 수정 : 2017-02-20 20:04:2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남획·기후변화로 어족자원 고갈/종묘생산으로 미래 먹거리 개발 날로 황폐화돼 가고 있는 동해안을 황금어장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포항시와 경북수산자원연구소는 20일 어민들의 소득증대와 수산자원의 미래 산업화를 위해 ‘돈되는 바다’를 목표로 동해안을 황금어장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동해안 황금어장 프로젝트’는 남획으로 어족자원이 고갈되면서 동해안의 풍부한 어장에서 생산량이 급감하고, 여름철 냉수대의 빈번한 출현 및 유해 적조생물이 대량 발생하는 등 기후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된다.

포항시는 이를 위해 돌기해삼과 속성장 전복(교잡종) 등 수출 가능성이 높은 전략 품종을 선정해 안정적인 수출 물량을 생산할 수 있는 종묘생산 및 양식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쥐노래미와 왕전복, 동해특산 가자미류 등 양식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동해안 양식 대상종도 개발할 방침이다.

지난해 문을 연 한해성 특화품종 양식연구센터에서는 수심 30 이상의 저수온 청정해수를 이용해 대게와 물렁가시붉은새우, 대문어, 물곰 등 한해성의 동해안 특산품종 종묘생산 기술을 개발해 동해안을 황금어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