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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더스틴 존슨, 생애 첫 세계 1위 등극

입력 : 2017-02-20 20:41:18 수정 : 2017-02-20 20: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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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오픈 제패… 통산 13승 ‘빙판 위의 전설’로 일컬어지는 캐나다의 아이스하키 스타 웨인 그레츠키(56)의 사위로 유명한 장타자 더스틴 존슨(33·미국)이 마침내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10년 만이다.

세계랭킹 3위이던 존슨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골프장(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00만달러·약 84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71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 여유 있게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그는 또 생애 첫 세계 넘버원 자리를 포옹하는 겹경사도 누렸다.

존슨은 지난 시즌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을 포함해 3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936만5185달러)와 ‘올해의 선수’를 휩쓸어 세계랭킹 1위 등극은 시간문제였다.

거침없는 플레이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존슨은 PGA 투어에 데뷔한 2008년부터 10년간 매년 우승하며 13승을 기록했다. PGA 투어에서 10년 연속 우승을 기록한 선수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2)와 필 미컬슨(47·이상 미국)뿐이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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