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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자소설 작성 4시간 정도 걸린다"

입력 : 2017-02-11 14:14:49 수정 : 2017-02-13 10: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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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95% "공채시즌, 시간 부족으로 곤란"

지난해 하반기 신입공채 지원에 나섰던 취업준비생들은 하루 평균 3시간을 자료 검색과 수집에 할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소개서 작성에는 이보다 1시간 정도 많은 약 4시간을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 신입 공채에 도전한 경험이 있는 취업준비생 68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먼저 공채 시즌을 준비하는 데 시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는지 물은 결과 약 96%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63.1%는 ‘시간이 부족했으나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답했고, 32.7%는 ‘일분일초가 아까울 정도로 시간이 부족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준비시간이 충분했다’고 답한 취준생은 4.1%에 불과했다.

'무엇 때문에 시간이 부족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취준생들은 ‘평소의 준비 부족'(28.2%)’과 ‘자기소개서, 입사지원서 작성의 압박'(26.2%)을 각각 비중 1, 2위로 꼽았다. 이어 ‘공채가 특정한 시기에 몰려있어서'(19.3%), ‘관련 정보가 너무 부족해서'(11.0%), ‘너무 많은 기업에 지원하다 보니까'(10.1%), ‘확인되지 않고, 신뢰할 수 없는 정보가 너무 많아서'(4.6%)’ 등 순으로 공채 준비에 시간적 여유를 느낄 수 없었다고 답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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