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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눈길 교통사고 크게 증가… 운전자·보행자 모두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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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2-06 01:14:32 수정 : 2017-02-06 01: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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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보행 중에 미끄러져 응급실을 방문하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한다.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크게 증가했다. 눈길,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조심해야 할 때이다.

얼마 전 영동지방은 순식간에 내린 폭설로 도로는 물론이거니와 도시기능 전체가 마비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로는 미처 월동장비를 갖추지 못한 차량들로 뒤엉켜 혼잡은 극에 달했고, 설상가상으로 도로가에 마구 주정차된 차량들로 제설작업은 더디게만 느껴져 시민들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런데 평소 운전자의 눈길 운전이 위험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눈길 보행도 운전만큼이나 위험하다는 것을 아는 보행자들은 적은 것 같다. 통상적으로 폭설이 내릴 경우 도로보다 인도는 제설작업이 미처 이루어지지 않는 곳이 많아 보행자들이 도로로 나와 걸어가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는 무척이나 위험천만한 일이다.

눈길에서는 차량들도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배 이상 늘어나게 되고 핸들조작도 매끄럽지 못해 차량이 쉽게 미끄러질 수 있어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보행자에게는 철저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봄이 찾아오기까지 앞으로 몇 번의 폭설이 닥칠지 모르는 만큼 운전자의 눈길 운전만큼이나 보행자들도 평상시보다 몇 곱절의 주의를 기울여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될 것이다.

눈길의 안전한 보행으로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다.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자.

함형욱·강릉시 강릉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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