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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B-2폭격기, 리비아 IS 주둔지 2곳 타격…"최소 80명 사망"

입력 : 2017-01-20 01:24:55 수정 : 2017-01-20 01: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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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B-2 전략폭격기가 리비아 내 수니파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거점을 폭격해 80명 이상이 사망했다.

미국 CNN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B-2 폭격기가 전날 밤 리비아 북부지중해 해안도시 시르테에서 서남쪽으로 약 48km 떨어진 IS 대원들의 주둔지 2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관리들은 이 폭격으로 “지하디스트 수십 명이 숨졌다”면서도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FP통신도 미국 국방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최소 80명이 죽었다”고 전했다.

이번 폭격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승인 아래 진행됐으며 “리비아 통합정부(GNA)와 협조 아래 이번 작전이 이뤄졌다”고 미국 관리는 설명했다.

피터 쿡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표적이 된 테러리스트 중에는 시르테에서 도주한 IS 대원들이 포함돼 있다”며 “(타격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B-2 폭격기는 애초 리비아의 IS 주둔지 4곳을 타격할 계획이었으나 이 중 일부는 IS 대원들의 이동으로 빈 상태여서 폭격이 실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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