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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지주회사 체제 전환 본격 추진

입력 : 2017-01-19 20:29:23 수정 : 2017-01-19 20: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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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 목적"
신동빈 롯데그릅 회장(왼쪽)은 지난해 10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국민 사과 및 경영쇄신안을 발표했다. 사진=오현승 기자.
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롯데쇼핑을 비롯한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제과 등은 19일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현재 분할, 합병, 분할합병 등을 비롯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롯데 계열사 4곳은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향후 주주와 구성원, 고객 등 여러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롯데그룹은 계열사 간 복잡한 순환출자 고리로 인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 때문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지난해 10월 롯데그룹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관련 법규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지주회사로 전환해 그룹의 지배구조를 개선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선언한 바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그룹차원에서 (혁신안을) 발표한 데다 신 회장도 직접 약속한 부분"이라며 "본격적인 액션(조처)는 이달 이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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