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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투혼 VS 신인패기… 모래바람의 주인공은

입력 : 2017-01-19 20:45:06 수정 : 2017-01-19 20: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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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배 대상경주 22일 열려
‘파트2’ 승격… 제9경주로 진행
단거리 강자 ‘해마루’ 성적 관심
정유년 새해 첫 대상경주 우승은 과연 누가 차지할까.

오는 22일 오후 4시40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16회 세계일보배 대상경주(총상금 2억5000만원)가 펼쳐진다. 제9경주로 열리는 이번 대상경주는 4세 이상 어떤 경주마도 출전 가능한 레이팅 오픈경주다. 특히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4월 경마 선진국 반열인 ‘파트2’로 승격해 경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상경주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총 12마리의 경주마가 출전하는 대상경주는 노령의 경주마들이 나이를 잊은 투혼을 불사를 전망이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단거리 강자인 ‘해마루(한국·거·6세·R103)’다. 해마루는 빠른 스피드와 더불어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자랑한다. 최근 연이어 입상을 기록할 만큼 기세도 좋다. 해마루는 지난해 열린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1200M)와 헤럴드경제배(2000M)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항마는 세계일보배 대상경주 디펜딩 챔피언인 ‘글로벌퓨전(한국·거·8세·R96)’이다. 언뜻 나이만 봐선 경쟁력이 떨어지지만 지난해 눈부신 활약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2016년 첫 대상경주였던 ‘세계일보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연이어 출전한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도 당당히 준우승에 올랐다. 유명 씨수말인 메니피의 자마답게 막판 스퍼트가 발군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1월 31일 경기도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세계일보배 대상경주에서 말들이 경쟁하고 있다. 오는 2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새해 첫 대상경주가 열린다. 제9경주로 열리는 세계일보배 대상경주(1200m)는 단거리 경주로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패기로 무장한 4~5세마들도 눈여겨볼 만한 다크호스다. ‘고져스드림(한국·수·4세·R94)’은 데뷔 이래 줄곧 1400m 이하만 출전해온 단거리 강자다. 총 11번 경주에 출전해 8번 우승했고 출전한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순위상금을 놓쳐본 적이 없다. ‘신규강자(한국·거·5세·R99)’가 이름값을 해낼지도 관심을 모은다. 신규강자는 스타트가 좋은 스피드형 경주마로 단거리 경주에서 특히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출전한 9번의 경주 모두 1400m 이하 중단거리였으며 이 중 4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이 때문에 레이팅도 해마루 다음으로 높다.

전통의 강자 ‘야호스카이캣(한국·거·5세·R88)’도 복병으로 꼽힌다. 선입과 추입이 가능한 자유마인 야호스카이캣은 데뷔 이래 줄곧 1400m에만 출전해 와 숱한 단거리 경주로 다져진 노련미가 돋보인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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