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사범대학 면접 공지 오류… 수험생들 집단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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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입시 인성면접 공지를 제대로 하지 않아 면접을 치르지 못했다며 수험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12일 서울대에 따르면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서 지원한 수험생 10여명이 학교측의 실수로 인성면접 공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면접을 보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올해 서울대 체육교육과 정시모집에는 220명이 지원했다. 이중 인성면접에 응하지 않은 수험생은 29명이다.

서울대 사범대학은 지난 6일 홈페이지에 ‘정시모집 교직적성·인성면접 수험행 유의사항 및 장소 안내’라는 글을 게시했다. 안내글에는 면접날짜가 기재돼 있었고 별도의 첨부파일에는 구체적인 면접시간과 대기장소가 포함됐다.

인성면접 하루 전인 9일 오후에 해당 게시글이 수정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사범대학 측은 사회교육과와 역사교육과 수험생의 대기장소를 바꾸면서 기존 안내글을 내리고 새로 글을 작성해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후 사범대학 홈페이지로 바로 접속한 응시생에게는 새로 올려진 글이 보였지만 서울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사범대학 쪽에 접속한 이들에게는 면접시간과 대기장소가 명시된 첨부파일을 볼 수 없었다.

서울대도 이같은 전산 오류를 인정했다. 다만 규정상 인성면접을 보지 않으면 사범대학에 합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서울대는 추가 인성면접을 할 계획이 없다고 못 박으면서 수험생들의 반발이 거세질 전망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사범대학 인성면접 날짜는 지난해 3월 이미 확정 및 공개된 상태였고 인성면접은 과거에도 해온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알 수 있었던 정보”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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