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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화재 발생 59시간만에 잔불까지 완전 진화, 679개 점포 잿더미

입력 : 2016-12-02 14:04:50 수정 : 2016-12-02 15: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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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최대 시장인 대구서문시장 화재가 발생 59시간만에야 잔불까지 완전히 꺼졌다.

조선시대 전국 3대 시장 중 하나로 영남권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서문시장에선 지난달 30일 오전 2시 8분쯤 불이나 4지구 상가 전체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이번 불로 점포 679곳이 불에 탔으며 화재진압에 나선 소방관 3명이 다쳤다.

2일 대구시 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1시 8분 서문시장 4지구 상가에 난 불을 완전히 껐다고 공식 발표했다.

불이나자 100여대의 소방차와 헬리콥터까지 동원한 119는 6시간 만에 큰불을 잡았지만 섬유 원단, 의류, 침구류 등 불이 붙기 쉬운 제품이 많아 숨은 불씨로 진화하는 데 애를 먹었다.

잔불 진화를 위해 119는 굴착기 3대와 소방관 300여명을 동원해 일일이 물품을 뒤집어 가며 잔불 끄기에 나섰다.

대구시 재난대책본부는 상인과 협의를 거쳐 서문시장 4지구 대체 상가로 옛 롯데마트 내당점, 서문시장 주차빌딩, 옛 계성고 터 3곳 가운데 한 곳을 임시로 정할 방침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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