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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냐 호날두냐…4일 시즌 첫 '엘 클라시코'

입력 : 2016-12-02 11:30:35 수정 : 2016-12-02 11: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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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축구 라이벌전인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시즌 첫 '엘 클라시코'가 4일 오전 12시15분(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누캄프에서 개최된다.

1902년 5월 시작된 엘 클라시코는 스페인어로 '전통의 승부'를 뜻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두 팀의 맞대결을 의미하는 고유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역대 전적에서는 바르셀로나가 109승58무97패로 앞선다. 가장 마지막 맞대결인 지난 4월2일에는 후반 40분 터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로 레알 마드리드가 웃었다. 당시 경기는 전 세계 90개국 이상으로 송출돼 4억명이 지켜봤다.

이름만 들어도 입이 떡 벌어지는 슈퍼스타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은 엘 클리시코가 갖는 최대 매력이다.

호날두로 대표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이 뛰고 있다. 세르히오 라모스와 루카 모드리치 등 여러 포지션에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한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로 통한다. 여기에 함께 MSN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도 있다.

2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FIFA FIFPro 월드 11 2016' 후보 55명 중 두 팀 소속 선수는 20명이나 된다. 레알 마드리드가 11명, 바르셀로나가 9명이다.

올해 성적은 레알 마드리드가 조금 앞선다.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 13경기에서 10승3무(승점 33)를 거둬 현재 선두다. 20개 구단 중 올 시즌 아직 패배가 없는 유일한 팀이다.

바르셀로나는 8승3무2패(승점 27)로 2위다. 최근 레알 소시에다드(1-1), 말라가(0-0)와 모두 비기면서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경기를 가져갈 경우 당분간 독주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홈에서 경기를 갖는 바르셀로나는 라이벌전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동시에 승점차를 3점으로 좁히겠다는 계산이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BBC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베일이 부상으로 결장한다. 투입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라파엘 바란과 토니 크로스의 회복이 비교적 빠른 것은 다행스러운 대목이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돌아온다. 무릎 부상으로 한 달 넘게 휴식을 취했던 이니에스타는 최근 팀 훈련에 복귀해 출격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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