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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단장 교체…선수 출신 송구홍 선임

입력 : 2016-12-01 15:37:24 수정 : 2016-12-01 15: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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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송구홍(48)이 코치, 운영팀장, 운영총괄을 거쳐 단장직까지 올랐다.

LG는 1일 백순길 단장을 대신해 송구홍 운영총괄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LG 구단 역대 최초의 선수 출신 단장이다.

송 신임 단장은 선린상고와 건국대를 졸업한 뒤 1991년 LG에 입단해 해태(1998년)와 쌍방울(1999년)을 거쳐 2000년 다시 친정팀 LG로 복귀했다.

프로 통산 타율은 0.272에 42홈런, 235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프로 데뷔 2년 차인 1992년에는 프로 통산 5번째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1993년에는 팀의 유일한 3할 타자이면서 LG '신바람 야구'의 선봉장이었다.

송 신임 단장은 현역 시절 유니폼이 해질 정도로 몸을 내던지는 수비와 베이스러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역 은퇴 이후에는 LG에서 코치, 운영팀장, 운영총괄을 역임했다.

그는 "선수 출신 단장인 만큼 선수들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장기적으로 명문 구단이 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G는 진혁 경영기획팀장을 경영지원실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경영관리 및 마케팅 등을 통합 관리하도록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LG 측은 "구단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수 운영 부문과 경영 일반 부문을 이원화해 구단 운영의 전문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백 단장은 6년 재임 기간을 마치고 단장직에서 물러났다. 부임 후 신연봉제 도입한 주목을 받은 백 전 단장은 2013년에는 팀을 13년 만의 '가을야구' 무대에 올려놓았고, 올 시즌에는 세대교체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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