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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00명 패싸움…두 학생 말다툼의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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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9-29 13:00:00 수정 : 2016-09-29 13: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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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직업학교에서 학생 100여명이 가담한 패싸움이 벌어졌다. 원인은 두 학생 사이에서 비롯한 말다툼이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스트와 인민망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윈난(雲南) 성 취징(曲靖) 시의 한 직업학교에서 학생 100여명이 패싸움을 벌였다.

상하이스트는 “발단은 두 남학생의 말다툼이었다”고 전했다.

각각 건축과 체육을 전공하는 학생이 의견을 교환하던 중 언성이 높아졌는데, 이들의 다툼을 주변 사람들이 말리려 했다가 패싸움으로 번졌다. 단순히 폭력에 재미를 느낀 학생들까지 끼어들면서 싸움은 커졌다.

학생들은 각목을 포함, 휘두를 수 있는 건 모두 손에 들었다.



군복 차림 학생들이 진압에 투입됐으나, 전혀 손을 쓸 수 없었다. 이들은 학군(學軍)으로 알려졌다.

한바탕 소동이 일단락되고 남은 건 상처뿐이었다. 세 학생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싸움을 말리던 한 학생도 다른 이들이 휘두른 몽둥이에 맞아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이 이들에게 어떤 처벌을 내렸는지는 알려진 내용이 없다.

공안 관계자는 “학생들이 패싸움을 벌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대부분 학생들은 미성년자였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싸움을 벌인 학생들을 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건축과 학생과 체육 전공 학생이 붙으면 누가 이기느냐”고 댓글을 달았으며, 다른 네티즌은 “직업 기술 배우라고 학교에 보냈더니 싸움 기술이나 익히는 거냐”고 비꼬았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중국 인민망 유튜브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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