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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샌들은 안녕… 가을구두 꺼내자!

입력 : 2016-09-27 21:11:55 수정 : 2016-09-27 21: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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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워커 부츠
따뜻하면서도 스타일 만점
버클·끈… 장식 달린 로퍼
정장에도 잘 어울려
가을 바람이 차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오전에 샌들을 신고 나가면 오후엔 발이 시리다. 가을을 맞아 옷차림에 맞는 신발 패션을 소개한다.

구두는 멋스럽지만 불편하다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요즘은 실용성과 활용성을 기반으로 한 절충적인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편안한 착화감은 물론 보온성, 스타일까지 갖춘 구두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발목까지 올라오는 첼시 부츠는 발목 옆 부분에 밴딩 처리가 왜 있어 신고 벗기가 쉽다. 또 착용하는 아이템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도 있다. 특히 브라운, 그레이 등 약간의 컬러가 가미된 첼시 부츠는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워커 부츠 역시 꾸준한 인기 아이템이다. 워커 부츠는 군화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투박한 느낌이 강하다. 그러나 활동성이 좋고 캐주얼하게 연출하기에 용이해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부츠이기도 하다. 여성스러운 의상보다 청바지 등 캐주얼한 아이템과 매칭하는 것이 좋지만, 원피스와 함께 연출해 반전의 멋을 살리는 것도 방법이다. 밑창에 컬러 포인트가 있는 것을 선택한다면 생김새로 다소 무거워 보이는 워커 스타일을 가볍게 보일 수 있다. 


점점 추워지면서 다리 노출이 부담스러워지면 종아리까지 높게 올라오는 롱부츠를 하나 마련하는 것도 좋다. 베이지, 아이보리 등 밝은 컬러의 롱 부츠는 따뜻한 느낌을 준다. 어두운 컬러는 전체적인 다리 모양을 날씬하게 보이도록 도와준다. 때와 장소에 맞게 선택해 연출하는 것이 좋다.

주로 남성들이 즐겨 신었던 로퍼는 편안한 착화감으로 최근엔 여성들도 즐겨 신고 있다. 로퍼는 캐주얼하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어떤 의상과도 잘 어울린다. 특히 태슬 장식이 가미된 태슬 로퍼는 클래식한 느낌을 주기에 좋으며, 버클이나 끈 등의 다양한 디테일이 가미된 로퍼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광택감이 있는 페이턴트 소재의 로퍼는 도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색깔의 로퍼는 캐주얼한 의상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발등이 보이는 펌프스는 세련된 분위기와 함께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하기 좋다. 계절에 관계없이 많은 여성들이 즐겨 신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펌프스는 앞코 디자인에 따라 다르게 불린다. 크게 앞뒤가 날렵한 스타일인 스틸레토 힐, 통굽이나 앞코가 라운드로 된 라운드토 힐이다. 스틸레토 힐은 앞코가 길고 날렵해 세련된 분위기를 표현하기에 좋다. 주로 직장에 다니는 여성의 출근용 복장이나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 적합하다. 특히 오피스 룩으로 흔히 즐겨 입는 A라인 또는 H라인 스커트와 매치하면 길고 예쁜 다리 라인이 돋보이게 된다.

김민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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