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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략폭격기 B-52 한반도 상공 출동

입력 : 2016-01-10 12:10:03 수정 : 2016-01-10 12: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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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2 폭격기.

미국의 핵심 전략무기인 'B-52' 장거리 폭격기가 북한의 핵실험 나흘만인 10일 한반도 상공에 전격 전개됐다.

한미 군 당국은 이날 미국의 B-52 장거리 폭격기를 괌 앤더슨 기지에서 한반도 상공으로 전개했다고 동시에 발표했다.

B-52는 오전 앤더슨 기지를 출발해 정오께 오산기지 상공에 도달했다.

이번 출동은 북한 4차 핵실험에 대한 무력시위다. 

B-52는 이날 오산 미 공군기지 근처 100m 상공을 두 차례 저공비행했다. 우리 공군의 F-15K 2대와 주한 미 공군 F-16 2대가 호위했다.

군 관계자는 “구체적인 훈련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B-52는 폭탄과 미사일 31t을 탑재할 수 있다. 핵미사일 위력은 170~200kt(1kt은 TNT  1000t)에 달하는 수준이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북한 4차 핵실험 직후인 지난 6일 한민구 국방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미국의 모든 확장억제능력을 가동해 한국을 방어하겠다”고 밝혔다.

이순진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도 최근 미군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 문제를 논의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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